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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이 더 진하게 물들려면 아무래도 조금더 기다려야 될듯 싶네요~~ 그래도.. 몇몇 나무들이 노랗고 빨갛게 물들어져서 나름... 가을 분위기를 느끼고 왔습니다. 짧은 시간이였지만... 맛있는 점심도 먹고.. 프로들의 골프경기도 보고 유명한 얼굴도 보고... 걷기도 많이 걸었는.. 길고..짧은 하루 였습니다. 분당에서 남촌컨트리클럽 가는길에 "들밥"이라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죠~~ 보리밥에 각종 찬과 나물을 넣고 비벼서 맛있게 냠냠냠.... 고추장을 너무 많이 넣었는데.. 너무 짜서.. 밥을 또 추가해서 비볐는데..양이.. ㅠㅠ. 너무 많아요... 그래도, 맛있어서 다 먹었는데... 배터질라 했음.. ㅋㅋ 보리밥과 흰쌀밥과 각종 나물등을 넣고 된장찌게 추가하고 들깨넣고 고추장 조금 넣어서 비벼서 잡숴~~..

길이 없는 산길을 가고 있는데... 어디선가 앵~~ 앵~~ 하는 소리가 들려요~~ 그래서 주변을 둘러보니.. 벌이 한마리가 주위를 맴돌면서 경계를 하는 듯 해요` 그런데... 이 벌은 한마리.... 몸통도 크고... 꿀벌도 아니고 말벌도 아닌... 처음 본듯 한 벌이에요. 사진을 찍어 보려고 하는데.. 작기도 하지만.. 벌에다 초점을 맞추기가 어찌나 힘들던지... 아뭏튼.. 이 벌은 주위를 맴돌면서 약 10분간 계속 따라 다니더군요... 자세히 보니.. 벌이 아닌듯하기도 하고.. 벌인듯 하기도 하고.... 길이 없는 산을 갈땐.. 항상.. 조심조심... ......

도리산은 해발 210여미터 약간 넘는 높지 않은 산입니다. 이 곳에 오르면 조도면의 대부분의 모든 섬들을 볼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진도군 조도면 여미리 251번지"라는 주소를 가지고 있으며, 등산로는 약 3.5Km로 2014년 10월 현재는 자동차도 다닐 수 있도록 포장되어 있습니다. 도리산의 정상은 돈대봉이라는 명칭이 있습니다. 또한, 정상에는 KT중계소가 자리하고 있고 지금은 중계로 주변으로 전망대가 설치 및 운영되고 있습니다. 도리산의 입구 안내 표지판에는 아래와 같은 설명이 있습니다.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조도지구)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조도면에 속한 다도해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는 산으로 1818년 영국함대가 진도지역을 지나간 뒤 영국지도에는 하조도..

조도에서 차를 타고 가는데 논과 산에서 물안개가 올라와 주변을 몽환적인 분위기로 만들었네요~ 이런 멋진 풍경을 또 언제 볼 수 있을런지.. 역시, 남는건 사진밖에 없다네요~~ 자연은 신비로워~~~ ......